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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개선 촉구”
엄정애 의원 제205회 임시회 시정질문
2018년 11월 19일(월) 16:12 [경산신문]
 

ⓒ 경산신문
엄정애 시의원이 지난 15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산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침체된 경산공설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경산공설시장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총예산 256억을 지원하여 지구별 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2017년 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집행률이 6.1%로 저조해 2018년, 2019년 2년 동안 국비(지특)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고 전액 시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고, 또한 사고이월 된 국비 11억 원을 올 연말까지 지출하지 못하면 오는 2020년 46억 원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까지 오도록 담당부서는 사업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엄 의원은 “경산시가 입찰 요청한 PVF 막재질에 대해 상인회는 PTFE로 재질 변경을 요청하는 등 막재질에 대한 논란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며 “경산시는 지난해 9월 말까지 화재에 강한 PTFE 재질로 구매한다고 계약심의위원회에 보고했는데 그해 12월 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기술자문위원회 도면 책자 설계개요에는 지붕마감을 PVF 막구조물로 돼있는데 이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엄 의원은 두 달만에 재질이 바뀔 수 있는지, 또한 2017년 12월에 개최한 설계추진위원회, 기술자문심의에서 공인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토대로 막재질에 대해 검증했는지 답변을 요청했다.

엄 의원은 “이 사업 전반을 살펴보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이 사업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했는지 의심이 든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막재질의 문제, 지붕공법의 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공적인 여론수렴의 장을 만들어 투명한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당초 설계안은 도로 부분만 막구조(아케이드)로 덮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상인들의 요구로 전체 시장을 3등분해 덮는 구조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비용이 29억원에서 62억원 정도로 2배가량 늘어났다”며 “또한 막 높이도 기존 높이 5-6미터에서 12미터로 높아지면서 화재 가능성은 줄어드는 대신 태풍, 폭설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바람에 설계업체가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불연재인 PTFE 대신에 인장 인열 강도가 우수한 난연재인 PVF 막재로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7개소를 조사한 결과 12개소가 PVF 재질을, 4개소가 PTFE 재질을 선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막구조의 재질은 기후, 위치,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케이드사업에 30억원 가까이 추가되면서 기존 설계상 A지구 리모델링 9억 9400만원, B지구 부분 리모델링 1억원, 청과지구 리모델링비 9억 2000만원, 동편지구 리모델링비 2억원 등 장옥 리모델링비가 모두 삭감돼 일부 상인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시의회 본회의장을 방청한 김종근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비전문가니까 전문가들이 알아서 좋은 재질로 아케이드를 만들어주면 된다”며 “실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사업은 막재질보다는 A지구를 어떻게 리모델링해서 상권을 활성화시키느냐가 이 사업의 핵심인데 핵심은 놔두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성희 사무국장은 “일반상인들은 아직 막재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최근에 운영위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같은 값이면 불에도
안 타고 좋은 재질로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최승호 기자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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