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 기사쓰기 | 전체기사보기
교육 복지 여성 사건/사고 사회일반 행정 의정 정치일반 농업 생활경제 지역경제 경제일반 공연전시 생활정보 스포츠 문화일반 동정 경산사람 미담 독자마당 칼럼 사설 만평 시큰둥만화 시민기자 임당발굴 30주년 특별기획 경산미래농업, 해답을 찾다 지난 기획특집 바람직한 역사공원 조성 모델을 찾아서 도농교류, 농촌체험관광 지역살리는 협동조합 재래시장 탐방기 그림 그리는 의사 임종식의 경산이야기 지상인문학강의 경산인물열전 현방탐방 구술로 푸는 경산 100년사 일본 생협 슬로카페를 가다 현장탐방 경산 대표음식 특집 지역소식 경산 도시건축의 생애사 이제는 탈핵이다! 독서감상문대회 천작가의 it book, it movie 카드뉴스 쏙쏙뉴스 계남마을 시인의 농사편지 미디어 리터러시 (공동기획취재) 최승호의 뉴스브리핑
최종편집:2020-01-17 오후 10:08:19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기자
뉴스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기를
2020년 01월 02일(목) 14:05 [경산신문]
 
옛말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습니다. 비밀이 없으므로 말조심하라는 뜻입니다.
경자년 쥐띠해가 밝았습니다. 쥐띠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속담이라 소개해 보았습니다. 쥐띠는 12띠 중 첫 번째입니다. 즉, 1년 열두 달의 첫 번째 달은 1월이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이루어진 십이지(十二支) 중 첫 번째는 쥐를 상징하는 ‘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12가지로 상징되는 띠 동물 중 덩치가 가장 작은 쥐가 첫 번째를 차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설화가 있습니다. 태고에 열두 마리 동물이 띠 순서를 결정하기 위해 들판에 골인지점을 정해놓고 달음박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서로 앞선 띠를 차지하려고 혼신을 다해 뛰었고, 우직한 소가 일등으로 달렸다고 합니다. 일등으로 달려온 소가 첫 번째 띠를 상상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결승선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소머리 위에 앉아 있던 쥐가 폴짝 결승선 안으로 뛰어내리니 졸지에 쥐가 첫 번째 띠가 되었고 억울하지만 소는 두 번째 띠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쥐는 존재 의의가 자못 큽니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기로는 재물과 풍요 기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먹을 복과 좋은 운명을 타고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쥐는 또 영리하고 재빠르다는 일반적인 관념과 다산(多産)과 예지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쥐와 관련된 속담도 수없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만 몇 가지 소개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뜻의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맨다는 뜻의 ‘고양이 앞의 쥐’, 실행하지 못할 것을 공연히 의논하는 것을 뜻하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뜻으로 가난한 살림을 비유한 ‘가진 거라곤 쥐뿔도 없다’, 제 구실을 못하거나 소용없게 된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쥐 안 잡는 고양이’ 등등입니다.
이밖에도 쥐가 등장하는 속담은 ‘개구멍에 쥐방울 드나들 듯한다’, ‘쥐가 꼬리를 문 듯’, ‘쥐뿔도 모른다’ 등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렇듯 우리 일상에서 쥐는 친숙한 동물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정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경자년 새해 집행기관인 경산시는 미래형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지식도시, 일자리 걱정 없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도시 농촌이 균형 발전하는 도시,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의기관인 시의회는 화합, 소통,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부지런하고 더 간절하게 뛰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조언과 고견을 소중히 듣고 더 낮게 더 가까이 시민들 곁에 있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서로가 서로에게 ‘고양이 앞의 쥐’가 되지 않으면 경사스러운 일이 ‘쥐가 꼬리를 문 듯’ 일어날 것입니다. 새해에는 ‘쥐뿔도 없’는 살림살이에도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정치도 경제도 우리 지역사회의 차별과 편견도 ‘쥐 소금 나르듯’ 조금씩 줄어 없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gsinews@gsinews.com
“경산신문은 경산사람을 봅니다. 경산사람은 경산신문을 봅니다.”
- Copyrights ⓒ경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산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산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선거의 해 공명선거지원단 최철성 ..
압량읍 106년 만에 읍 승격
진량새마을금고, 미얀마차관과 새마..
경산소방서 지난해 총 3880회 출동,..
경상북도의회 도청 화백당에서 ‘20..
2020 경북형 일반고 성장시대, 신학..
경산소방서, 트라우마세이버와 하트..
20~40대 A형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경북 유아교..
남산면 일신산업 성금 1000만원 기..

최신뉴스

대구지방노동청 대림택시 압수수색  
경산새마을금고 채재수 이사장 당..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시작  
하자경 만평  
뚝배기식품, 지역아동센터에 된장 ..  
경산대추약주 이웃돕기성금 전달  
중방동 클린서포터즈, 새해 첫 캠..  
남산면 일신산업 성금 1000만원 기..  
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 일제에 비행..  
산업재해사고 과실상계  
선거의 해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 ..  
도시의 변증법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경북 유아교..  
2020 경북형 일반고 성장시대, 신..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  


인사말 연혁 사업영역 조직도 편집위원회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실천 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광고/구독안내
상호: 경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5-81-03551/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 173(중방동) 2층 경산신문사 / 발행인.편집인: 최승호
mail: gsinews@gsinews.com / Tel: 053)815-6767 / Fax : 053)811-788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다-1002호 / 등록일 : 2010.12.06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