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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 기대
2020년 01월 16일(목) 10:42 [경산신문]
 
2020년 경자년, 선거의 해가 막이 올랐다.

지난 13일 2020년 선거의 첫 포문을 여는 경상북도체육회장 선거가 경산시민회관에서 치러졌다. 이틀 후에는 바로 그 자리에서 12대 초대 민선 경산시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체육인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연이은 체육회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시작됐다. 17일 경산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22일에는 하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다. 한 달 후에는 다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끝나면 이번에는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대기하고 있다. 아마도 20대 국회 말미에 검찰개혁 관련법안과 유치원법 등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이 총력전을 펼친 후 치르지는 선거라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투표연령도 18세로 낮춰졌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각 당이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경산지역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명규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판기념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치고 나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전상헌 예비후보도 주초 예비후보등록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산을 경북의 경제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류인학, 안국중, 이권우, 이덕영, 이천수, 임승환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결의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내려놓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예비후보등록이 늦은 이유를 설명하고 곧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추가로 예비후보로 등록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에서는 유병제 대구대 교수가 오는16일 예비후보등록과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우리공화당과 새로운보수당도 예비후보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소 14명 이상 각당의 공천장을 쥐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경산시선거구에 사상 초유로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4선의 최경환 의원 공백이 아닐까 싶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특히 많은 것도 포스트최경환을 노리고, 공천장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최경환 의원이 국정2인자로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지난, 지지난 총선에서는 사실 각 정당에서 변변한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최 의원이 선거방송토론을 마다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최 의원 구속 이후 경산시의 경제지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 의원의 공백을 메울 후보가 누구인지, 이번에는 인물보고 능력보고 선택하기를 기대한다. 2020년대 경산의 먹거리를 책임질 사람이 28만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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