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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여전히 같은 봄처럼
2020년 02월 20일(목) 16:51 [경산신문]
 
새해가 되면 새 계획을 세우며 우리는 새롭게 태어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착각은 쓸데없지 않고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고단한 한 해를 보내며 망가져 있을 상처와 고통을 잊게 하고 회복시킨다. 긍정적인 호르몬이 작동한다. 그렇게 우리는 새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지만, 시간은 금세 같은 모습으로, 지루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쉽다. 그리고 우리는 한 번 더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봄이 되면 작심삼일로 끝난 새해의 다짐을 극복하고, 다른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를 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고 생명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껏 봄의 기운에 기대어 정신적, 육체적 ‘새로움’을 바란다. 하지만 봄은, 작년과 같은, 변하지 않은, 그때의 그 봄과 같은, 여전히 같은 봄처럼 오기도 한다. 쓸데없는 기대감이 될 수도 있는 새로운 희망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은 변하고, 이상도 변하고, 가치도 변한다. 자신의 주변이 성장하는데, 한 개인이 어찌하지 못하는 세상이 변하는데, 제자리에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익숙한 것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예비후보들을 내기 바쁘다. 경산시는 오랫동안 한 도시의 국회의원이었던 최경환 의원이 지난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 현재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구다.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의 경합은 그 어느 정치 세력보다도 뜨겁다. 모두가 자신이 적임자라며 나서는 형편이다. 다른 정당 후보와의 경쟁보다 더 치열하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차분한 정책선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경산의 다른 정당과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지향한다고 보기도 힘들다.

경산시의 입장에서 이번 총선은 중요하다. 획기적으로 경산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북의 성장하는 도시로서의 위상과 기틀을 세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시작한다고 하면 늦었다. 현재의 모습은 수년간 후보와 정당의 결과물이다. 시민들과 만나며, 경산이라는 도시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민으로 시민조직을 잘 꾸린 정당과 후보는 한층 편하겠지만 그렇지 못했던 정당과 후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예비후보들은 지면을 통해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보기에 달콤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실현 불가능한 공약도 즐비하다. 허황한 공약을 남발하는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얕보고 있는 건가? 가치와 이념만을 내세워서 내 생각과 가치관만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착한 말과 도덕적인 모습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양한 노력과 고민, 그리고 지혜가 필요하다. ‘대학문화의 활성화’, ‘도시재생’, ‘녹색경제’, ‘스마트시티’, ‘참여 정책’ 등 숱한 정책들을 내놓지만, 언뜻 믿기 힘들다. 왜냐하면 그동안 경산에서 이렇다 할 신바람 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봄은, 여전히 같은 봄처럼 오기도 한다. 작년처럼, 5년 전처럼, 10년 전처럼, 같은 봄이 올 수도 있다. 우리가 계절을 감상적으로만 받아들이고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봄은, 여전히 같은 봄처럼 오기도 하며, 자주 그렇다.


최성규/ 미술중심공간 보물섬 대표, 작가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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