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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주진입로 홍살문에 야시장이 머고?”
2019 경산자인단오제 평가회
백승진 총감독
“상시교육시스템 도입, 공연자 고령화 방지대책도 필요” 지적
2019년 07월 11일(목) 21:07 [경산신문]
 

↑↑ 지난 4일 전수회관에서 열린 2019 경산자인단오제 평가회 모습. 권기현 사무국장이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 경산신문
지난 4일 오후 계정숲에 위치한 자인단오보존회 전수관에서 2019 경산자인단오제 평가회가 열렸다.

대경대 대경예술공연단과‘ 청춘마이크 시즌2’을 이끌고 있는 백승진 감독은 축제의 교육적인 측면과 연관스토리가 부족하고,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있는 청년창업 및 청년아이템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존회가 설치한 먹거리존이 야시장 성격으로 운
영되면서 관광객이 축제장 밖의 야시장 공간과 차별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허술하고 동일 업종이 난립해 호객행위가 이루어지는 등 축제 분위기를 흐렸다고 평가했다.

백 감독은 전반적인 축제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축제 안내부스의 부족, 주관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의 지나친 내빈 의전과 정치인들의 얼굴알리기가 관람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장의 안전과 교통통제를 담당하는 관리자 부족으로 축제장 내 이동형 잡상인이 많
았고, 먹거리존에 차량이 난립해 관람객 동선을 방해한 것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백 교수는 상시교육시스템과 예술교류 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보존 방안을 제시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고 독특한 충의적 개념의 역사성이 뛰어난 문화재로서 가치와 독창성을 최대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승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지원청 단위의 단오제 프로그램 전수학교 지정 및 교
과목 지정, 상시적 교육시스템, 기능보유자 및 이수자들의 찾아가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연구성원들의 고령화로 인한 완성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자 교체와 전문성 및 예술성 확보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축제 공간과 관련해 본부식당을 먹거리존으로 일원화하고, 축제주출입부인 홍살문입구는 야시장을 철거하고 축제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설치해 원활한 관광객 동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먹거리와 관련해서도 단오제만의 독자적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핑거푸드 같은 현대적인 음식문화를 도입하고, 야시장 대신 경산시 대표음식점을 입점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축제의 전국화를 위해 대한민국 여원무 전통무용경연대회, 팔광대 마당놀이 경연대회, 호장장군행렬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전주민을 참여시키기 위해 경산시를 동서남북으로 나눠 경연을 펼쳐 우승기를 다음해까지 보관하는 형식으로 진행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축제기념품 개발기업체 현찬, 청년창업 아이템 지원, 주변전통시장 및 상권과의 공동마케팅 등 산업화를 제안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최재해 회장과 박인태 기능보유자와 보존회 이사, 이철식 양재영 배향선 시의원과 서정숙 축제추진위원장, 이은정 영남대 민족문화연
구원, 한명진 예총 회장과 박치욱 감동기획 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와 자원봉사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해 회장은 평가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건의 및 지적한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호 기자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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