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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의 주범‘족저근막염’
2019년 07월 18일(목) 10:53 [경산신문]
 
하루 생활의 시작은 아침에 깨어나 두 발을 딛고 일어서며 시작된다.

발바닥은 통증이 발생하면 이동이 제한되고 행동 반경이 좁아져 일상생활에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요하는 부위다. 발바닥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종골(calcaneus)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섬유띠를 말한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 족저근막염의 원인
잘못된 보행습관이 지속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신장이나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이것이 계속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발바닥의 아치가 거의 발달되지 않은 편평족이나, 반대로 아치가 과도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에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장거리 달리기 운동을 자주하거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는 경우 발생되기도 하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비만, 아킬레스건의 긴장, 하이힐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족저근막염의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 족저근막염의 진단
신체 검진을 통한 증상의 확인이 주된 진단 방법이다.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의 명확한 압통점을 찾으면 진단이 가능하고, 족저근막의 방향을 따라 발바닥에 전반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다.

■ 족저근막염 검사
신체 검진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위하여 방사선 검사, 근전도 검사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족저근막염의 치료
족저근막염의 치료에는 보통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원인제거 및 교정이 필요하며 진통소염제 복용과 이온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 후, 발바닥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시행해, 족저근막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성적이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족저근막에 주사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비수술적 치료법의 다른 한가지로 체외충격파 요법을 들 수 있다.

■ 족저근막염의 경과 및 합병증
좋아지기까지 약 6~18개월 가량의 시간을 요하여 무작정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족저근막염 예방방법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 진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명병원 정형외과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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