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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쓰레기 경산시민감시단 발족
지난 3일 기자회견
2019년 09월 05일(목) 11:02 [경산신문]
 

↑↑ 경산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불법쓰레기 시민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경산신문
녹색당 등 경산지역 14개 지역단체가 불법쓰레기 시민감시단을 발족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일 경산시청 본관 앞에서 불법쓰레기 문제 방조하는 경산시청 규탄 및 불법쓰레기 경산시민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녹색당 경산시위원회, 대구녹색당,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민주노총경산환경지회의 파업 이후 불법쓰레기가 마구잡이로 수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쓰레기 수거 현장과 직접 둘러본 결과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담겨져 있지 않은 온갖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수거하고, 이를 매립하거나 소각하고 있었다며 파업 이전에도 있었으나, 특히 파업 후에는 소수 인력으로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다 보니 마구잡이 수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각해서는 안 되는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소각되어 미세먼지를 발생하거나, 매립해서는 안되는 쓰레기를 매립하여 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8월 7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를 지적했지만 경산시는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에 철저히 기하라는 형식적인 공문만 발송한 채 실질적인 대책 없이 불법쓰레기 문제를 방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 달 26일부터는 소각장에 공문을 보내어 불법쓰레기 여부를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받아 소각하라고 지시해 3일 뒤 시장면담을 요구했지만, 일정상 불가하다는 답변만 받았다며 이제 경산시민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불법쓰레기 경산시민감시단을 발족해 실질적인 감시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단체는 경산녹색당, 경산마더센터,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경산시농민회, 경산여성회,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경산시지회, 민주노점상연합경산지역, 민주노총경산지부, 영남대민주동문회, 민중당경산시위원회, 정의당경산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경산시위원회 총13개 단체다.
최승호 기자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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