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 기사쓰기 | 전체기사보기
교육 복지 여성 사건/사고 사회일반 행정 의정 정치일반 농업 생활경제 지역경제 경제일반 공연전시 생활정보 스포츠 문화일반 동정 경산사람 미담 독자마당 칼럼 사설 만평 시큰둥만화 시민기자 임당발굴 30주년 특별기획 경산미래농업, 해답을 찾다 지난 기획특집 바람직한 역사공원 조성 모델을 찾아서 도농교류, 농촌체험관광 지역살리는 협동조합 재래시장 탐방기 그림 그리는 의사 임종식의 경산이야기 지상인문학강의 경산인물열전 현방탐방 구술로 푸는 경산 100년사 일본 생협 슬로카페를 가다 현장탐방 경산 대표음식 특집 지역소식 경산 도시건축의 생애사 이제는 탈핵이다! 독서감상문대회 천작가의 it book, it movie 카드뉴스 쏙쏙뉴스 계남마을 시인의 농사편지 미디어 리터러시 (공동기획취재) 최승호의 뉴스브리핑
최종편집:2019-10-17 오전 11:32:28
전체기사
장산칼럼
몸으로 가꾸는 삶의 지혜
소통하는 융합과학
사람을 향하는 교육
경제시사칼럼
미래교육을 말하다
교육현장에서는
사람을 돕는 법률
사회적 경제
사람을 살리는 환경이아기
착한 나눔도시와 자원봉사
지구별에서 보내는 생명통신
영화, 사소함으로 말하다.
경제 다르게 읽기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기자
뉴스 > 칼럼 > 장산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민심을 읽지 못하는 정치판
2019년 10월 04일(금) 11:01 [경산신문]
 
추석 연휴가 끝이 났다. 누런 곡식들이 익어가는 들판의 풍경은 한동안 가슴에 머물 것 같다. 자연의 품은 안을수록 따뜻한데 민심은 때이른 겨울바람처럼 차가운 것은 무슨 연유일까? 아무래도 달포가량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국 장관 임명 때문인 것 같다. 서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하여 사회지도층에 대한 도덕적 의무가 엄격하다. 이러한 도덕적 규범이 서양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윤리와 덕을 숭상해온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면서도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더구나 법을 지켜야할 법무부장관의 범법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언행이 불일치하는 사람을 앉혀서야 될 말인가.

지금 우리의 정치판은 민심의 향방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경제가 나빠져서 서민 생활이 피폐화 되어가는 데도 문재인 정부는 마치 검찰개혁이 전부인양 비친다. 하지만 지금 우리국민이 갈구하는 것은 “좀 잘살았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검찰개혁’이 아니라 피폐화 되어가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이 더 급하고.. ‘노블레스 말라드(병들고 부패한 사회지도층)’로 빠져들고 있는 ‘사회개혁’이 그 다음으로 생각한다.

추석 민심은 여론조사로 볼 때 아무래도 조국 장관의 사퇴 쪽으로 더 기우는 것 같다. 여당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조국 구하기’에 이성을 팽개칠 정도다. 그런데 이런 민심을 못 읽기는 야당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추석을 앞두고 시가지에 펄럭이는 현수막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야당의 후보군들이 어찌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일색일까? 기껏 달라진 것이라고는 한 번도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꿈나비들의 늘어난 현수막 몇 개다. 민심은 조국 때문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한가하게 제 이름 알리기에 분주한 선량 후보자들. ‘결기’가 없는 것일까? 정국을 보는 눈이 왜소하다고 해야 하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데도 한국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민심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영달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어찌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조국 장관의 문제는 갈수록 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국정의 혼란이 예견될 정도다. 신조어 ‘조로남불’이 생길 정도라면, 가족이 기소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면,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는 게 맞다. 옛말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하지 않았는가. 잘못을 깨닫고도 내려놓지 못한다면 어찌 이 땅의 지식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제 ‘조국 장관 사퇴’ 교수시국선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 선언 2,234명을 훌쩍 뛰어넘어 3,000명이 넘어서고, 서울의 대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정의를 부르짖는데도 귀를 막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가? 우리의 대한민국은 조국 장관의 것도, 문재인정부의 것도 아니다. 반만년을 일구어온 이땅, 5,000만 동포들의 여망과 세계를 포효하는 후손들의 터전이라는 점을 왜 모르는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TK의 처절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가 쌓아온 발전의 혼불을 후손에게 중단 없이 넘겨줄 책무가 무겁다.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TK의원. 내년 총선에는 과감한 공천의 쇄신이 필요하다. 제1야당 대표의 삭발식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왜 이리 되었을까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이를 보고도 내년 선거에 공천이 깨끗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당 간판을 내려야 한다. 필자는 고등학교 시절 군사독재에 맞서 싸운 야당 TK의원의 용기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약삭빠르게 중앙당 인사와 연결하여 공천장만 받아내려는 얇은 인물은 이제 가라. 정의를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두툼한 손을 가진 인물, 민심을 읽고, 제 몸을 던질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삼성현의 고장, 경산에서 탄생시켜야 하지 않을까.

최해남
전 대구시환경녹지국장, 계명대 겸임교수
gsinews@gsinews.com
“경산신문은 경산사람을 봅니다. 경산사람은 경산신문을 봅니다.”
- Copyrights ⓒ경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산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산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복구 않고 변경허가로 연장' 석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 이상 ..
“오랜 시간 지금처럼” 오렌지주간..
2019 경산시민독서감상문쓰기대회 ..
‘하양 코스모스 음악회’개최
정보센터, 2019 독서의 달 다독자 ..
‘태고의 신비’ 찾아 600㎞, 동해..
2019 경북장애인파크골프 어울림생..
경북도, 20년도 비점오염 저감사업 ..
용성초, 주렁주렁 쏟아지는 땅속의 ..

최신뉴스

하자경만평  
경산여성영화제 19일 남매근린공원  
2019 통일한마당 사동 말매공원서  
한국서가협회 13번째 회원전  
물 수제비  
만수의 장례식  
그 눈의 후서  
사직단 논란 종지부 찍나?  
검찰수사와 시민들의 상식  
2019년 상반기 주요 실적과 교육정..  
일연의 <삼국유사>속 ‘단군..  
유선 아이숲 유치원, 상방동주민음..  
경산향교 지난 12일 전통혼례  
걸스카우트는 산전마을서 포도따기..  
제7회 남천 맥반석 포도축제  


인사말 연혁 사업영역 조직도 편집위원회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실천 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광고/구독안내
상호: 경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5-81-03551/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 173(중방동) 2층 경산신문사 / 발행인.편집인: 최승호
mail: gsinews@gsinews.com / Tel: 053)815-6767 / Fax : 053)811-788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다-1002호 / 등록일 : 2010.12.06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호